민감한 사람은 소설을 읽으면서도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경험을 합니다.
이런 것을 감정 이입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아주 불편한 일입니다.
따라서 민감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건전한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배워 둘 필요가 있습니다 .
민감한 사람은 특정 사람과의 교류에서 에너지가 고갈되고 지치는 경향이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정서적 고통이 내 육체에도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감정이 과해지면 목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가슴이 조여오면서 만성요통이 심해집니다.
반면에 민감함이 가져다 주는 공감능력은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안다면 엄청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공감능력 덕분에 많은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민감한 사람은 고통 뿐 아니라 기쁨도 역시 강하게 느낍니다 .
감정 이입을 멈추는 방법
공감 능력을 조절하는 것은 감정의 홍수가 우리의 일상을 압도하는 것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이상 흡수하지 않으려면 우리의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정서적, 영적 상태를 돌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면역 체계나 에너지가 고갈되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감정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흡수되지 않도록 우리 자신을 돌봐야합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담되는 감정을 느낄 때, 그 감정마다 번호표를 붙이세요.
잠시 이성적으로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당신이 느끼는 감정이 당신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것인지, 아니면 이 둘이 혼합된 것인지 자에게 물어보세요.
때로는 차이점을 식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일 내가 어떤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되면 내가 그 사람을 완전히 만족스럽고 완전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세요.
그렇다면 그 감정의 나의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감정은 그 사람의 것입니다.
내가 상관할 필요도, 도와줄 방법도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것이 아닌 감정을 느끼는 순간, 내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세요.
대부분의 경우, 그저 연민이나 불쌍하다는 감정일 뿐 아닌가요?
심호흡을 하고 몸의 어느 부분이 가장 편안한 지 느껴보세요.
발가락이나 손가락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 부분에 주의를 집중하고 그 부분을 통해 감정을 처리하고 방출하세요.
상대방의 감정을 그들에게 돌려주세요.
다른 사람의 정서적 고통을 짊어지는 것은 당신의 책임이 아니며, 누구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마음 속으로 “나는 이제 내 것이 아닌 이 감정적 고통을 놓아버리고 있다”라고 말해 보세요.
성장하려면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하여야 합니다.
시각화를 사용하여 감정을 완전히 배출하십시오.
감정의 찌꺼기가 폭포처럼 내 몸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