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의 약속 지키기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은 백인 유권자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많은 흑인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죠.
그런데 이번 선거는 다를 것 같습니다.
전보다 훨씬 많은 흑인 유권자가 트럼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거든요.
한 흑인은 마음을 바꾼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대답 했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 대로 행동합니다. 그러나 바이든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천의 중요성

이 말이 얼마나 진실인지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흑인 유권자가 말한 “내가 말한대로 행동을 하는” 사람은 흔히 전통적으로 신뢰가 가는, 믿음직한 남성상을 대표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즉, 트럼프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반면 바이든은 국내 경제보다는 외교에 더 집중함으로써 그런 이미지를 심는 데 실패하였습니다.
결국 바이든에게 불만을 품은 유권자가 증가하였죠.

내가 말한 대로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직장에서나 사회에서나 우리는 많은 약속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가끔은 약속하지 말아야 할 때에도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곤 합니다. 약속을 하고 하루 또는 며칠 동안 잊어버리고 ‘아, 맞아,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었지’하고 깨닫곤 하죠.

자신과의 약속
우리는 남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약속을 합니다.
결심을 하는 것 말입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하는 약속은 남에게 하는 약속보다 지키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남에게 한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한 약속도 잘 자키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꿈이 너무 많아서 때로는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고, 또 하루에 그 꿈을 다 이루려고 욕심을 부리다 보면 결국 나 자신에게 한 약속을 어기고 마는거죠.

사람들이 자신이 말한 것을 실천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 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
모두들 그가 진실함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그런 사람을 이상적인 리더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약속하는 경향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한 약속보다는 우리 자신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자기자신을 더 신뢰하고 나 자신을 더 존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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