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하지 못한 우정

우정은 소중하고 또 친구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친구도 있습니다.

내향적이고 민감한 사람은 특히 친구를 사귀고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더 소중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바람직하지 못한 우정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민감한 내향인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우정의 형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친구의 4가지 유형

1. 얕은 우정

내향적인 사람은 잡담과 수다를 좋아하지 않으며 특히 친구와는 진지하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죠.

내향인도 오랜 대화를 나누고 나면 피곤을 느끼지만 만족감과 안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진지한 대화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친구가 있다면 내향인은 만날 때마다 만족을 얻지 못하고 피곤함만 느끼게 될 것입니다.

2. 판단하는 우정

진실한 우정은 판단하는 관계가 아니고 지지하고 격려하고 이해하는 관계여야 합니다.

판단하는 친구가 있으면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그런 친구는 끊임없이 나의 모든 것을 판단하고 지적합니다. ‘너는 너무 예민해’, ‘너와 있으면 답답해’ 등과 같이 말이죠.

게다가 이런 친구는 같이 있어도 재미가 없습니다.

3. 지치는 우정

대부분의 내향인은 공감 능력을 타고나기 때문에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고 사람들을 끌어당깁니다.

그러나 내향인의 이런 장점에만 매력을 느끼고 끊임없이 말을 들어달라고 강요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런 친구와 지내면 내향인은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우정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형성됩니다.

서로 말을 하고 들어주는 관계이죠.

일방적인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4. 강요하는 우정

내향적인 사람은 때때로 자신만의 공간, 혼자있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내향인의 이런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강제로 늦게까지 같이 있어달라고 조르며, 쉬고 싶은 내향인에게 모임 참여를 강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 내향인은 지칠 뿐 아니라 분노에 휩싸일 수도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