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저지르는 실수들

내향성 아이는 자라면서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교실 한 구석에 앉아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경우가 많았고 마치 자신이 이방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죠.

그래서 내향성 아이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성격과 가치를 알고 격려해 주는 사람 말입니다.

특히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데, 부모도 아이를 키우면서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내향성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모가 내향성 아이에게 저지르는 실수

남들에게 아이의 성격을 “조용하다”, “수줍음이 많다”라고 표현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아이가 “조용하다”거나 ” 수줍음이 많다”라고 소개하는 것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부모의 인식에 동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런 말 한마디가 아이의 행동을 좌우하게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아무 생각없이 “우리 애는 말을 잘 안 해요.”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우리 딸은 기분이 좋을 때에는 말을 아주 잘 해요.”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이를 외향적인 사람과 비교하는 것

아이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런 행동은 아이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거든요.

특히 아이가 내향적인 성격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죠.

외향적인 아이의 행동을 닮으라고 충고하는 행위는 내향적인 아이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 분명합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과 같을 필요는 없으며, 우리의 아이는 태어난 모습 그대로 가치가 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아이에게 열등감을 심어주는 것

아이에게 수치심을 주는 행동은 부모가 아이에게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실수입니다.

그것을 잘 알면서도 부모는 종종 그런 실수를 하곤 하죠.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는 게 좋지 않겠어?” 또는 “왜 다른 아이들처럼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 거야?”라고 지적하는 것은 아이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 “

그것도 영구적인 상처를 말이죠.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를 부끄럽게 하거나 당황하게 하기보다는 공감을 해 주도록 하세요.

아이의 성격이 다른 아이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아이의 성격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내향성 성격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

부모는 누구나 자기가 아이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내향성 성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독서나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혼자 지내는 것을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따라서 내향성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내향성에 대해 공부하여야 합니다.

부모가 내향성에 대해 이해하면 할수록 아이들은 자신감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내향성 성격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 것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내향적인 성격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방 안에서 혼자 있으려 해도 이해를 해 주고 내향성이 가진 장점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내향성 성격을 가진 사람은 집중력이 뛰어나고 책임감이 강하며 남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타고난 경청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알려주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세요.

창의력을 억누르는 것

아이가 주말에 밖에 나가지 않고 자기 방 안에서 혼자 그림 그리기, 음악 듣기, 글씨기를 하고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그런 활동을 장려해 주십시오.

아이들에게 억지로 사회 활동을 강요하는 것은 창의력을 억누르고 스트레스 나 불안감을 유발하고 압박감을 느끼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외향적이 되라고 강요하는 것

부모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가 많은 친구를 사귀고 밖에서 활동하며 스포츠 팀과 같은 그룹 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내향적인 아이에게는 이런 활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사회 활동을 격려하되 강요하지는 마십시오.

“너는 왜 친구를 사귀지 못하니?”와 같은 말을 하지 마세요.

만일 스포츠 활동을 권한다면 야구나 축가 같은 단체 경기보다는 혼자서 또는 소그룹으로 할 수 있는 수영이나 테니스가 더 적합할 수 았습니다.

부모가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 아이는 편안함을 느낄 것입니다.

우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므로 아이에게 친한 친구가 한두 명 뿐이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과잉보호

아이를 사랑하되 지나치게 과잉보호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결정에 아이를 참여시키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부모의 이런 모습을 통해 아이는 자립심을 기르고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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