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이 친구를 만드는 방법

외향인의 친구 만들기

외향인들이 친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마치 길바닥에서 자갈을 줍듯 아무렇지 않게 친한 사람을 만들죠.

그리고 그런 능력은 분명, 우리가 부러워하는 것이고요.

외향인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친구가 되고 헤어질 무렵에는 서로 전화 번호를 주고 받은 후이죠.

나이가 비슷한 사람과는 반말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기도 하고요.

그들의 휴대폰에는 항상 그 끝을 알 수 없는 전화번호 목록이 들어있습니다.

내향인과 친구

사실 내향인인 사람도 다른 사람과 말을 주고받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향인처럼 순식간에 다른 이를 친구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친구란 오랜 동안 공을 들여 알게 된, 단순히 아는 사람 이상이라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러니 잡담 몇 마디로 금방 친구가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죠.

그러나 친구가 많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우리가 아무 사람이나 마구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때로는 공허함, 외로움 같은 것을 느끼기에 친구가 많다면 그럴 때 위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업무에 도움을 주고 받을 수도 있고요.

내향인이 다른 사람을 친구로 받아들일 때, 우정의 기준을 높이 설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향인이 친구라는 부르는 사람 중에는, 내향인들은 절대로 친구라고 부를 수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저 우리에게 아는 사이 정도의 관계라도, 외향인들은 스스럼없이 친구라고 부릅니다.

물론 그 말은 진심이죠.

알고 보면 우리가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요?

집 밖으로 나가기

그건 바로 사람을 만나기로 결심하고 집을 나서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그런 행동은 희생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집안에 머물면서 친구를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만일 낯선 사람을 만날지도 모르는 자리에 초대받는 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석하세요.

그것이 첫걸음입니다.

친구와 동행

만일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극도로 어색하고 힘들다면, 활달한 친구와 같이 나가보세요.

그 친구와 같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고, 대화를 나눈다면 수줍음이나 두려움을 손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를 잘 활용하면 외향인 못지 않게 많은 친구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내향인인 사람은 그리 친하지 않은 사람과 대화를 시작할 때 몹시 긴장을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가벼운 농담, 친근한 몸짓 같은 것을 하는데 서투르죠.

오해를 살까 봐 공연히 걱정을 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은 나의 그런 고민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고, 설사 약간의 실수를 해도 그냥 지나칠 것입니다.

친구가 되고 싶거나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라고 판단되면, 헤어진 후에 가벼운 문자나 메일로 연락을 시도해도 결례가 되는 일은 없겠죠.

가볍게 만나세요.

내향인인 사람은 사람과 친해질 때 목표를 정하고 접근하는 습성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저 사람과 친구가 되면 좋겠어 라고 하는 것 말이죠.

사람을 대할 때 가볍게 시작한다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되는 데 실패하거나, 아니면 친구가 된 후에 관계를 끊는 것 모두 흔히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 중 하나이니까요.

👉 낯선 사람들과의 모임 노하우

👉 찐 내향인이 친구 사귀는 법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