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에 따른 직원 관리방법

우리나라 사람은 나이가 많거나 직위가 높으면 다른 사람에게 지시를 할 수 있고 그 사람을 이끌고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이런 습성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죠.

특히 회사나 군대와 같은 수직 조직이 살아있는 곳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사회에서 아무리 직위가 올라가도 그에 맞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인정을 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인터넷 검색, 인공지능과 같이 정보를 편하게 얻을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경험과 나이, 직위만을 내세우며 다른 사람을 관리하려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 빨리 고쳐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성과를 내는 방법이 존재할까요?

네, 물론 입니다.

오늘은 성격에 따른 직원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격에 따른 직원 관리방법

MBTI를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우리가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은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현명하게 생활하는 방법입니다.

과묵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무조건 모든 사람을 웃기려 들고 잠시도 말을 그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분위기를 망치고 개념이 없는 사람으로 찍히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쾌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이 갑자기 입을 다물어 버린다면 모두 그의 눈치를 보게 되고 분위기는 가라앉게 되겠죠.

회사에서 사람과 일하는 방법도 성격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특히 성격이 내향성이냐 외향성이냐에 따라 직원들과 의논하고 설득하고 지시하는 방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자 매장의 관리자

미국에서 관리자의 성격에 따른 리더십에 대해 조사한 연구 결과가 있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국의 피자 매장을 대상으로 매장 매니저의 성격, 직원들의 성격, 그리고 실적을 조사해 보았더니 아주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죠.

연구원들은 파자 매장 관리자가 내향적이냐 외향적이냐를 조사하였고, 직원들의 태도가 능동적인지 아니면 수동적인지를 구분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장의 매출 실적을 비교하였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가장 뛰어난 실적을 올린 피자 매장은 내향적인 관리자와 능동적인 태도를 가진 직원들이 힘을 합하여 일하는 매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외향적인 관리자와 지시를 충실히 따르는 수동적 태도의 직원이 있는 매장이 그 뒤를 이었죠.

반면, 내향적인 관리자와 수동적인 직원, 그리고 외향적인 관리자와 능동적인 직원이 팀을 이룬 곳은 매출 실적도 좋지 않았고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

일반적으로 외향적인 관리자는 카리스마가 넘치면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지시하려는 경향이 있고, 내향적인 관리자는 가급적 직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각자 해야 할 일만 알려주고 구체적인 방법은 직원들에게 믿고 맡기는 내향성 관리자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능동적인 태도를 가진 직원들과 일한다면 성과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내향성 관리자의 지시가 명확하고 분명해야 하겠죠.

반대로 외향적인 관리자는 직원들과 함께 뛰며 하나하나 모든 것을 지시하는 것에 능숙합니다. 그러니 관리자의 명령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수동적이지만 충성심이 높은 직원과 호흡이 잘 맞는 것이 당연합니다.

관리자로 성과를 내는 방법

뛰어난 성과를 내는 관리자가 되려면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성격과 맞는 직원들을 채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내향인이라면 모든 일에 능동적이고 자신이 맡은 일을 주도적으로 해 낼 줄 아는 능동적인 성격의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외향인 관리자는 임기응변에 강하고 지나친 고집과 추진력을 가진 직원보다는 자신이 맡은 일에 집중하는, 자기 주장을 잘 내세우지 않는 사람이 편하겠죠.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