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강요하는 세상

대화 강요의 자리

전형적인 내향인은 사람이 많은 자리에 있으면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모두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혼자서만 어쩔 줄 몰라하고 있으니까요.

남들의 대화에 끼어들려고 해도  무슨 말을 해야할 지 갈피를 잡지 못 합니다.

그럴 때 누가 “원래 성격이 이렇게 조용해요?”하고 지적을 하면 더욱 당황하게 되죠.

마치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말이죠.

대부분의 경우 슬픔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혹시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마련입니다.

물론 그런 자리에서 활발히 얘기를 나누고 밝은 표정을 지을 줄 아는 내향인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내향적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조용할까요?

그런 성격은 인사고과결정과 급여협상을 할 때도 불리합니다.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할 때에도 입을 다무는 것이죠.

심지어 상대방은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걱정을 해 주기도 합니다.

좋은 평가를 해 주려해도 너무 말이 없으니 힘들다고도 합니다.

사람들은 말이 부족하면 생각이나 의견이 부족한 것이라고 짐작을 해 버립니다.

물론 그렇지는 않죠. 우리는 내향적인 뿐인데 말입니다.

이렇게 대화를 강요하는 분위기에서 내향인이 할 수 있는 반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대화를 강요할 때 벗어나는 꿀팁

침묵을 지키세요.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설명을 하는 것이 좋은 경우라면 설명을 해 주세요.

성격이 내성적이고, 내성적인 사람은 사람이 많은 자리에서 가벼운 잡담을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듣는 것을 좋아하니 걱정하지 말라고요.특히 잡담과 수다로 가득한 자리에 억지로 대화에 끼어들기를 강요받을 때 이렇게 해 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농담을 하세요.

“정말 모두들 그렇게 할 말이 많은 거에요?”하는 식으로 웃어 넘기세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세요.

중요한 대화가 필요할 때에는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세요.

충고를 받아들이세요.

답답하지만 그 사람의 충고가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남들은 잡담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여도 그 중에는 나의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잖아요? 기회를 잡아 그 대화에 끼어들도록 노력해 보는 겁니다.

도전해 보세요.

그런 행동을 반복하다보면 차츰 사람과의 교류가 어렵지 않고 할 만 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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