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의 자존감이 낮은 이유

어려운 일을 겪고 실패를 맛보면 식욕도 줄고 친구 관계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도 나빠지죠.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자존감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자존감이 충만할 때에는 인생 전체가 행복으로 가득 찬 것 같지만, 자존감이 떨어지면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립니다.

특히 살아가면서 사회적 유대감 형성을 소홀히 하는 내향인에게 자존감 부족은 훨씬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내향인의 자존감이 외향인보다 낮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것을 고칠 수 있는 힘도 있죠.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

자존감은 자신을 인식하는 방식과 자신이 믿는 자신의 가치를 나타냅니다.

자존감은 우리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데 도움이 되며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즉, 마음먹기에 따라 자존감은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자신의 삶이 남들 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끼며 , 더 나은 정신 건강을 누리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

즉, 낮은 자존감은 직업이나 사회 생활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도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자존감을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나다니엘 브랜든은 자존감이 다음과 같은 6가지 요소에 좌우된다고 합니다.

자기 수용 :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포용하는 것입니다.

책임감 :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자신감 : 자신의 의견과 생각에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자기주도적 삶 :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을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가치관 :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자아실현 :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내향인의 자존감이 낮은 이유

핀란드 심리학자 산나 투오비넨(Sanna Tuovinen)이 2020년에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 내향적인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자존감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산나 투오비넨은 862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향성, 자존감, 사회 참여도를 평가했습니다 .

사회 참여도는 주변 사람들과 얼마나 교류하는지, 그리고 지역 사회의 일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리고 조사 결과, 내향인의 사회 참여도는 평균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에 비해 낮았으며, 어떤 사람의 자존감을 결정하는 것은 사회 참여의 격차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회 참여도가 높은 내향인의 자존감은 외향인 만큼 높은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그 이유는 아마도 자존감의 상당 부분이 우리가 사는 공동체에서 우리를 얼마나 인정하고, 또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얼마나 기여를 하느냐에 좌우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발견은 내향인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노력하면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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