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에게 우정이란 것…

내향인과 우정

내향인에게 친구를 잃는 것은 아주 어렵고 충격적인 일이죠.

내향인은 친구를 적게 사귀고 그들과 진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내향인이 좋은 친구 한 명을 잃는 것은 외향인이 10명의 친구와 헤어지는 것보다 힘든 일일 것입니다.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구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나 자신도 이해하여야 합니다.

사람의 삶이란 결국 에너지 관리입니다. 우정도 마찬가지이죠.

내향인과 에너지

에너지가 넘치면 행복한 기분이 들고, 에너지를 모두 써버리면 무력감과 우울함을 느끼게 되죠.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사회적 상호 작용 장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을 만나는 행동이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활력을 주지만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피로를 가져다 주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내향인은 파티에 참석하자 마자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늦게까지 계속되는 파티에 참석했다면 며칠 동안 혼자서 쉬어야 회복될 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아주 당황스러운 현상인데 따라서 우리부터 왜 이런 특성이 나타나는지 이해하여야 합니다.

친구를 오래 만나고 피로를 느낀다는 것은, 잘못하면 죄의식으로 연결될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내향인은 수줍음이 많습니다.

수줍은 내향인이 모임에 참석한다면, 피로는 더욱 극심할 것입니다.

그래서 만일 모임에 참석한 후 나의 일상이 무너지거나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초대를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매번 거절한다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테니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요.

친구의 의미

여하튼 내향인에게 많은 친구가 더 큰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내향인은 사람을 만날 때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보다 일대일로 만나기를 좋아하는데 특히 예정에 없던 친구 여러 명이 우르르 몰려오는 상황을 만나면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 친구들이 나쁜 사람이어서는 아니죠.

그냥 그것이 내향인의 특성이고 성격일 뿐입니다.

그리고 내향인은 비록 친구라도 전화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죠.

왜냐하면 내향인은 느리게 생각하고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전화를 통해서 감정을 교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향인에게 전화통화란 아주 어색한 대화수단입니다.

만일 친구와 통화를 해야 한다면, 갑자기 하지 말고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통화하도록 하세요.

내향인은 계획하고 일을 진행하는 경우에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향인은 친구와 연락을 할 때 문자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내향인은 말보다 글을 좋아하니까요.

정말 인터넷과 문자는 내향인에게 무엇보다 큰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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