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에게 다가오는 공포의 순간

내향인을 힘들게 만드는 일상

내향인들은 타고난 특성때문에 평범한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참고로, 내향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공포의 순간들

  1. 전화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은 내향인을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왜 사람들은 문자나 이메일 같이 좋은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걸까요?

특히 외향인들은 문자나 이메일로 충분히 연락할 수 있는 일도 전화로 얘기하기를 즐깁니다.

  1. 수첩에 가득 적힌 만남 일정

꼭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내향인들은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죠.

사람만나는 것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사람을 만나고 나면 피곤해 지거든요.

그러니 일정표를 가득 채운 회의와 회식, 친목의 자리는 공포스러울 수 밖에요.

  1. 현장 근무

영업 일선, 제조 일선의 자리에서 일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향인은 혼자 있을 때 창의력을 발휘하고 에너지가 충전되므로 팀이나 그룹에 소속되어 그곳에서 내내 일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죠.

특히 리더의 자리는 더욱 힘들죠.

모두 나만 쳐다보고 있을 테니까요.

  1. 외박

내향인에게 친한 친구에 집에서 하루 자고 오라는 은 아마 공포를 안겨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물론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지만 내향인의 에너지는 급속히 고갈되고 엄청난 피로를 느끼게 되겠죠.

물론 내향인의 이런 성향은 내향인들의 사회성이 약하다고 지적받는 이유이기도 하죠.

  1. 첫 데이트

내향인은 상대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울 것입니다.

그것이 설사 사랑하게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더라도요.

대화는 겉돌고 입에서는 엉뚱한 말만 튀어나오죠.

그때마다 상대방이 나에게 실망을 하는 것 같습니다.

  1. 대중연설

내향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면 가장 두려운 순간으로 대중 앞에서 연설 해야 하는 순간을 꼽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두명 이상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것은 모두 두려운 순간이죠.

그 두려움의 강도는 아마 고층빌딩에서 밭줄 하나에 의지하며 매달려 있는 것과 비슷할 겁니다.

  1. 오래 걸리는 약속

회의나 만남이 여러 시간 지속되는 경우라면 내향인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약속일수록 내향인의 고통은 급속히 증가할 것입니다.

  1. 룸 메이트의 존재

기숙사 같은 곳에서 룸 메이트와 지내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그 룸 메이트가 아주 착하고 쾌활한 사람이더라도요.

룸 메이트가 재미있는 얘기를 하고 또 맛있는 과자를 사와 같이 먹자고 할 때마다 적절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생각은 내향인을 피곤하게 만들고 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될 것입니다.

잠깐씩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1. 신경쓰이는 다른 사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자리에 들어서는 것은 정말 힘들죠.

내향인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내가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말을 하지는 않았을까 항상 걱정을 하죠.

내향인이 이런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화장실처럼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자주 다녀오는 것 뿐입니다.

  1.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내향적인 사람은 가급적 사람이 모이는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이러다가 영영 친구와 동료에게서 고립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죠.

그러나 외향인들 처럼 많은 사람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에너지 사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만일 위와 같은 순간에 공포심이 든다면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내향인이면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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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향인의 주적,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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